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할렐루야!
새해가 어제 같은데, 벌써 1월이 지나갑니다. 저희는 방학 중에 미국을 방문, 이사회도 참석, 매주
다른 교회를 방문하여 우리 학교를 소개하며, 하나님이 문을 열어 가시는 것을 많이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욱 실감하는 시간들 이였습니다.
하나님께 새로운 일을 이루어 가실 것을 기대하면서 봄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월에 있었던 소식과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학생들은 겨울 방학 학기에도 열정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신학 공부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교직원과 ThM 학생들이 영어 수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2. 1월27일에 이사회가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번에 세분의 이사님 (엄영민 목사님,
김정배 목사님, 강주영 목사님)들이 이사회에 새로 허입되었습니다.

3. 김석훈 총장은 서부와 동부를 방문하여 신학교 사역에 동역하는 교회에서 선교 보고와 설교를
하였습니다. (주은혜교회, 오렌지제일장로교회, 엘림교회, 좋은비전교회, 얼바인사랑의교회)
 
4. 필라델피아 근교에 살고 있는 미국 목사님 (Rev. Dave Brewer)께서 저희 신학교 도서관을 위하여 2021년도 영어 신학 서적 약 2,000권을 수집하여 학교에 기부하셨고, 이번에도 신학 서적
약1,000권을 수집하여 주셔서, 동부 방문 기간 중 서적을 해운으로 캄보디아에 보내고 왔습니다.
3월말경 캄보디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착하면 학교 도서관에 약 7,600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동남아에서 저희 학교가 개혁 신학 서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서관이 됩니다.

5. 강주영 목사님이 사역하고 계시는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Ligonier Ministries)에서 목사님의 주선으로 Reformation Study Bible 60권과 RC Sproul 박사님의 저서 전집을 기증받았습니다.

<기도 제목>교직원과 학생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해외에서 소명 받은 새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2월6일부터 10일까지 있을 현지 목회자 연수 교육을 위하여
상주하며 같이 사역할 수 있는 선교사 가정이 올 수 있도록 
2023년에도 여러분의 중보 기도와 헌신으로 신학교가 더욱 발전하므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소원하며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들 드립니다.
 
김석훈 총장 드림

팔레스타인 기도편지

2023년 1월 26일 팔레스타인 기도편지
유교회-유시대

고린도후서 4:8-10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2022년은 저희 부부에게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눈 앞이 깜깜할 정도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종종 빠지곤 했습니다. 몇년간 병환에 계시던 아버님이 4월에 소천 하시고, 7월에는 어머님 척추에 금이 가서 두 달을 꼼짝 못하시다가 이제는 거동을 하시며 많이 회복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유시대사역자가 작년 1-2월에 방광과 다리에 심한 통증이 있었는데, 팔국에 있는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에서 원인을 못 찾고 통증 부위는 점점 퍼져 갔습니다. 적신월사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 후 고관절과 주변 두군데 염증이 발견되어 정형외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후 방광관련 통증까지 사라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시대사역자는 라말라 교회 주일학교와 예루살렘에 있는 메시아닉교회의 주일학교 두곳을 섬기며 책상에서 오랜시긴 작업을 했는데, 9월에 다시 극심한 통증이 다리와 방광주변 장기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앉기가 힘들어 스테로이드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며 두 달을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조르젯 목사에게 덜 졸린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조금씩 걷고 앉는게 가능해지면서 10월 말에 치료차 LA 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고 각종 검사 결과, 방광의 염증으로 붓고 방광벽이 두꺼워져 주변 장기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주의 하라고 여러번 당부하며 리스트를 주었는데, 대부분이 이곳에서 자주 먹는 일반적인 음식들이라 식생활로 온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유시대사역자의 방광염에 맞는 항생제 두 달분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LA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와, 의사들과 동역자님들과 교회 성도님들의 섬김과 사랑을 경험하고 저희는 12월 29일에 라말라로 돌아왔습니다. 두 달 넘게 항생제 복용과 음식을 조심하며 지금은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라말라 교회 소식과 기도 제목:

1. 목사 안수 받은지 얼마 안된 두 분의 현지 부목사님들을 저희가 옆에서 지도해주며 세워 주었어야 했는데, 부득이하게 저희가 두 달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분자들과 함께 두 분 목사님이 교회를 맡아 사역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으셔서, 모두 합심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기도: 직분자들이 복음을 섬기는 일꾼으로서 직분을 은혜의 선물로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부요함과 하나님의 비밀의 계획을 알리는데 쓰임 받길 (엡3:7-9). 직분자들이 선교사에 의지하지 않고 자발적인 섬김으로 라말라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빌4:19).

2. 저희가 부재한 두 달 동안 세 명의 교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임타우피, 무히바, 힐다). 교회와 저희에게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상실입니다. 슬픔 가운데 있는 가족들을 방문하며 저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은 책망과 회개였습니다. 저희가 신학교와 교회사역에 치중하며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가족들에게는 복음전파에 열심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 열심을 내어 기도, 방문, 교제하며, 교인들과 가족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그리스도께 맨 먼저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사람들이 되도록(엡1:12-14).

3. 2023년에는 팔국 안에 많은 자들이 복음을 듣고 또 듣기위해,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신 각 교회로 나와 찬양과 경배로 주님을 높이길 원합니다.
기도: 팔국 현지인들이 복음을 통하여 예수 안에서 이스라엘과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이 되고, 약속을 함께 가지는 자들이 되길(엡3:6).

4. 청년부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기도와 찬양으로 주를 높이며 말씀으로 훈련되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기도: 청년들이 신앙의 성숙함이 겸비하여 지고, 영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리더들로 헌신하는 시간이 되길.
강사, 참가자들, 중보기도자들, 그리고 섬기는 스텝을 선별하는 과정에 성령님이 인도하여 주시고, 청년들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으며 매일 성령안에 거듭나는 은혜의 자녀로 살아가도록(엡 2:2-10).

5. 건강을 되찾고 팔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종교비자를 받을 수 있게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기도: 올해 저희에게 주신 말씀대로, 예수의 생명이 저의 몸에 나타나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우리는 쇠하여지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요3:30)

함께 수고하고 애쓰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바울의 기도로 중보자님들의 삶을 올려 드립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서,
여러분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결하고 흠이 없이 지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로 가득 차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빌1:9-11)

유교회-유시대 올림

필리핀 긴급 기도요청

샬롬!
민다나오에서 긴급 기도제목 올립니다.

다바오 크리스천 교회가 어제 쏫아진 폭우가로 오늘 아침에 교회에 물이 들이쳐서 1층 반절이 물에 잠기고 교회 사택이 벽면이 다 부서지고 지금 무너지기 직전에 있습니다.

교회에 들어 온 물이 속히 빠지고 빠른 복구와 교회 사택을 수리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교회 1층이 다 잠궈서 어제 하루 종일 청소하고 젖은것들 말리고 빨고 부서진것들 치우고 오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급선무로 필요한게 현지 목사인 발 목사님 집이 다 부서졌어요.
그래서 오늘 부터 1달 동안 기도 하면서 목사님 사택을 새로 짓기 위해 성도들이 기도 하며 헌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인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모으게 하셔서 감사해요. 그들이 가난한중에 모아도 얼마 안되겠지만 그래도 작지만 함께 이 일을 이뤄나가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 합니다. 🙏

신기대/임은희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