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기도편지 4월

전쟁 가운데 안부를 궁금해 하시고 연락을 주신 분들이 계셔서 몇가지 소식을 드립니다

아직 어수선하지만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은혜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북쪽 레바논 국경의 헤즈볼라와의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고 있어서 그 근방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로 몇 개월째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자의 라파지역도 곧 이루어질 공격에 무방비 상태이고 기아와 질병에 노출되어 고통속에 소망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팔국 전역과 라말라시 외곽 인접마을에서는 유대인정착민과 팔국인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서로 인질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사태가 잦아져 치안이 불안하고 통행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데만도 두세 시간이 걸리어 양국간을 매일 오가며 일하는 많은 노무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팔국인들이 지속적인 경제적인 위기로 인해서 현재의 시위가 폭동으로 확장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당신들에게 당신들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복과 저주를 다 말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져서,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쫒아내신 모든 나라에 흩어져서 사는 동안에, 당신들의 마음에 이 일들이 생각나거든,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주님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시고, 당신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그 여러 민족 가운데로 흩으신 데서부터 다시 모으실 것입니다. 쫒겨난 당신들이 하늘 끝에 가 있을지라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거기에서도 당신들을 모아서 데려오실 것입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당신들의 조상이 차지했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당신들이 그 땅을 다시 차지하게 하실 것이며, 당신들의 조상보다 더 잘 되고 더 번성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마음과 당신들 자신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셔서 순종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신 30:1-6
모세를 통해 모호하지 않게 분명히 밝히신 주님의 선하신 뜻이,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과 팔국의 난민들에게 새겨졌음 합니다 전쟁 후에 가자지구에 복음에 열린 정부가 들어와  교회가 세워지고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라는 말씀이 모든 교회가 파괴된 가자에도 예외없이 이루어지길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는 목사들이 한마음으로 말씀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내어 주중에 세번 주일에는 격주로 성경공부모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팔국안에 잃어버린 구약과, 유대인에게는 가리워진 신약이, 성령이 임한 자들 가운데 속히 풀어지고, 무의미한 분쟁이 멈춰지는데 복음으로 충만한 팔국인이 쓰임받게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주일학교는 5월부터 Elementary 를 초등부와 유년부로 나눕니다 원래는 4월에 시작하려 했는데 그리스정교 달력을 지키는 이곳 문화로 올해는 부활절이 5월 첫째주라, 아이들도 함께 부활절 행사를 준비하고 있기에 둘째 주부터 반을 나누어 가르치기로 됐습니다 유치부를 가르치던 다리나 선생님이 새로 만든 유년부반를 맡고 테레즈를 유치부반 선생님으로 영입했습니다 매주 유치부와 유년부 교재를 만드는 유시대 사역자와 가르치는 각 주일학교 선생님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주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부족함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중등부-유교회 사역자/ 살렘, 초등부- 타마라/사마르, 유년부- 다리나, 유치부- 테레즈)

이스라엘의 사역자들에게도 동일한 성령님의 마음을 부으사 이 시기를 복음의 부흥을 앞당기는 때로 여기고,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돌이키는 일을 위해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순응하는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팔국의 부흥으로 이스라엘을 시기나게 하여 남은 자들이 돌아오고(롬 10:19) 머지않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복된 삶으로 이끄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멕시코 4월 선교소식 – 박기훈/김혜원 선교사

캄보디아 커버넌트 미션 신학교 3월소식

무지개 선교회

필리핀 민다나오 2월 선교편지




캄보디아 커버넌트 미션 신학교


멕시코 박기훈/김혜원 선교사

팔레스타인 기도편지

2024년 1월 14일 팔레스타인 기도편지 (유교회 – 유시대)

팔레스타인에서 2024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3년에도 주님의 돌보심과 중보자님들의 동역을 통해 라말라교회가 멈춤없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들의 수도 조금 늘었고, 현지인 부목사님들과 함께 사역 대상도 차츰 넓혀가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가정과 직장 가운데 그리고 라말라교회에, 광야에 길이 생기고 사막에 강이 흐르는 초자연적인 새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빌1:27-29]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지만 믿는자로 산다는 것은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 복음의 신앙을 위해서 성도가 서로 협력하는 것이고(27절), 둘째 신앙을 위협하는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28절). 이것이 구원의 증거라고 합니다(28절). 그래서 2024년에 라말라교회는 십자가의 고난도 두려움없이 동참할 수 있는 내적 성장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에는 분노와 보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팔-이 간의 전쟁이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두렵게 하지 못하고 십자가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전진하는 라말라교회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찬양과 중보기도
계속되고 있는 가자전쟁으로 인해 서안지구 교회연합회는 2023년 크리스마스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 루터란 교회는 구유에 누워야 할 아기 예수를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눕혀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지역교회 연합예배로 모여 성탄절 찬양의 밤을 계획하고 있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교회자체모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말라의 크리스천들이 찬양예배에 갈급함이 있었는지, 예상과 달리 130명 이상이 찾아와 한 마음으로 예수 나심을 찬양하며 전쟁 종식과 가자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매월 첫째 금요일에는 찬양과 중보기도의 밤으로 모이고 있는데, 조금씩 참여하는 성도들이 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12월 초 모임은 저희가 빌려 쓰고 있는 채플 관리인과의 소통 오류로 건물 현관문이 닫혀 있어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 문 밖에 서서 찬양과 중보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찬양과 기도가 우리 성도들 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셀 수 없는 은혜의 응답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청년부와 여성모임
청년부가 커지는 만큼 그들의 믿음도 강건해지고 신앙생활도 신실해지길 기도합니다. 자립하는 교회 그리고 선교하는 교회를 위해서 올해부터는 청년부도 헌금 생활을 지키려고 하는데 지도하는 살렘 목사님이 자신없어 합니다. 가족이 천주교와 정교회의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많아서 헌금이 생활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조르젯 목사님의 지도로 여성성경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 모임에도 참여자가 늘고 있습니다. 조르젯과 살렘 부목사님이 말씀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목양도 할 수 있는 사역자로 성장하도록 제자 양육을 시작하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두 부목사님이 (조르젯과 살렘) 양을 먹이는 목자로 잘 세워져서 그들이 받은 기름부음이 다음 세대로 흘러 내려가길 기도해 주십시오.

주일학교
2023년도 주일학교에는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초등부 아이들이 성장하여 중등부가 시작되어서, 이제 주일학교는 유치부, 초등부 그리고 중등부 이렇게 세 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라말라 교회에 온 후 여러번 시도했던 중등부가 정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작년 9월부터 잘 지속되고 있고 아이들과 가르치는 선생님들 (유교회 사역자와 살렘 부목사가 교대로 가르칩니다) 사이에 친밀한 유대감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저희 부부는 현재 저희가 매주 만들어서 사용하던 교재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앞으로 사용할 새교재를 각각 3년 기간의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반별로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이 방대하여 엄두가 안나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시간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역의 바쁨속에도 저희 부부에게 매일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아이들에게 참된 복음을 전하는 교재를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 상황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계시는 현재 상황을 전합니다. 2023년 10월 7일에 하마스의 기습작전으로 시작된 참혹한 전쟁은 지금도 진행형이고 하마스가 건드린 벌집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자 인구의 85% (210만명) 이상이 난민이 되었고, 사망자는 2만3천명이 넘어섰으며 실종자는 7천명이 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는 서안지구에도 가자전쟁의 여파로 인해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상자와 부상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체증, 심각한 이동의 제한 그에 따른 잦은 총파업 등 불편함이 쌓여서 아랍 사람들의 분노 또한 들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무장세력들이 많이 사는 제닌과 세겜(나블루스) 등 사마리아 지역은 거의 가자 수준의 군사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더 이상 통행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연행되어 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유대인 정착민들의 범죄도 느는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팔레스타인의 온건파인 파타정부에 대한 불신과 불만도 늘어서 서안지구에는 오히려 하마스 지지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쟁 전후로 12%에서 44%.).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서로 응징하는 피의 보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와 가자에 성령에 이끌리어 달려가서 복음을 전했듯이(행8장) 황폐해지고 흑암이 된 가자와 사마리아 지역에 빌립집사와 같은 주의 종들이 달려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그 곳에 복음의 문이 열리게 기도해 주십시오.

[사도행전 8:30-31]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기도제목:
1.   2024년에는 분노와 보복의 전쟁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두렵게 하지 못하고 십자가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라말라교회 성도들이 전진하기를 (빌1:27-29).
2.   어떤 상황에서도 찬양과 기도가 우리 성도들 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셀 수 없는 은혜의 응답이 있도록.
3.   두 부목사님이 (조르젯과 살렘) 양을 먹이는 목자로 잘 세워져서 그들의 기름부음이 다음 세대로 흘러 내려가도록.
4.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주일학교 교재를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시간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역의 바쁨속에도 저희 부부에게 매일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아이들에게 참된 복음을 전하는 교재를 만들 수 있도록.
5.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와 가자에 성령에 이끌리어 달려가서 복음을 전했듯이(행8:30-31) 황폐해지고 흑암이 된 가자와 사마리아 지역에 빌립집사와 같은 주의 종들이 달려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그 곳에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6.   전쟁으로 비자갱신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만기가 되었는데 속히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필리핀 소식

민다나오 선교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