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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보내는 편지 2

글쓴이 : 김진산 날짜 : 2020-10-08 (목) 08:56 조회 : 38
보고 싶은 교우 여러분,


        10
월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10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을도 이 불안한 시간에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일이면 함께 모여 예배드리던 일상이 끊어진지 7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교우들과 함께 모여 마음껏 이야기하던 그 일상의 삶이 그립습니다주 중에 텅 빈 교회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제 마음도 텅 비어지는 것 같습니다녹화를 위해  텅 빈 예배당에서 혼자 설교를 할 때 느끼는 공허감과  외로움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지 불안해하고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기도하는 공동체입니다교우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어디든지  기도하고 있다는 믿음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허전한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교우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주말이면  교회에 갈 생각으로 설레고, 만나서 즐겁게  교제할 교우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오던 그 발걸음, 크고 작은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함께 손잡고 기도할 때 잡은 손을 통해 전달되던 그 따뜻함과 정다움 그리고 든든함…..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하셨던 그 많은 복들이 얼마나 특별한 것이었는지요!


        하지만 교우 여러분우리는 모두, 전염병 환난의  피해자가  되지 말고  수혜자가  됩시다지난 주일 설교를 통해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은 이 모든 상황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염병 환난시에도 일하고 계십니다마음을 뻬앗고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  많지만그럴수록 더욱 우리  시선은  하나님께로 향하여야  합니다이런 시기 일수록 더 많이 하나님 말씀을 들으시고, 더 많이 묵상하시고더 많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어느 성도님의  하신 말이 기억납니다자신은 코로나로 은혜를 받은 사람 이라고..  그렇습니다  때가 되면, 신실하신 하나님은 말씀대로 우리를 크게 즐거워하게 하실 것입니다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참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승리하십시오.      
 

2020
10월 첫날,


여러분이 보고 싶지만, 씩씩하게 참고 견디는 조강왕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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