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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나쁜 목사

글쓴이 : 김진산 날짜 : 2019-06-06 (목) 01:39 조회 : 144

어려서부터 쓰기 시작한  안경, 따져보니 45년을  쓰고 있는 셈입니다.  눈이 좋으신 어머니로부터 유전된 면도 있지만,  초등학교 다닐    누나와 도서실의 한쪽 벽에 있는 책들을 읽기로 하고  누나를 이기기 위해 어두운 도서실에서 책들을 마구 읽어댄 것이  원인이 같습니다.   그때만 해도 마음에 안경쓴 사람들에 대한 이상한 동경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아애 안경을 쓰지 않으면 생활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한다거나 더운 여름날씨에 땀이 나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겨울에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오면 안경에 김이 끼고   눈은 점점  나뻐져 그때마다 안경의 도수를 조정해서 시력을 교정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  책이나 성경을 때도 정확하게 읽을 수가 없고, 성도들의 얼굴 표정도 멀리서는 어렴풋해서 답답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눈이 좋아져서 목회하는 지장이 없게 달라고..  


그러던 차에  의사로부터 눈을 수술하면  많이 좋아질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에  수술 날짜를 잡아 오른쪽 눈만 먼저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 수술을 하고 다음 아침에  눈의  안대를 푸는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안대를 떼고 옆에 있는 아내를 보는데..  아내의 얼굴.. , , , 얼굴선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새로운 세상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맨눈으로  세상을 바르게 보는 순간이었지요


마음에 감사가 밀려 왔습니다.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이런 음성이 마음속에  들려왔습니다.     세상에 눈은  있으나..  실제로 보지 못하는 백성이 많도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며 그것이 전부인지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사도바울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가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홀연히 하늘에서 오는 빛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바울이 되기전 사울은 음성을 듣고 강렬한 빛으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후 아나니아가 안수했을 .. 비로소  사울의 눈에 비늘 같은 것이 벗겨져 다시 보게 되지요..   실로 영안은 하나님의 복음이  귀에 들릴때 열린다는 것을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또한   이스라엘 여리고 지역에서..   예수님을 향하여 외치는 맹인 바디메오의 음성이 마음에 들리는 합니다  .    주여 뜨기를 원하나이다 육안을 위한 외침이었지만 바디메오는 육안과 함께 영안까지 얻게 됩니다.


밝아진 눈으로, 육안만이 아니라 영안까지 밝아져 사람들을 가리고 있는 어둠을 볼수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시력의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조강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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