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4건, 최근 0 건
   

#192 큰 바위 얼굴 (2017. 1. 1.)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01-01 (일) 07:56 조회 : 425

목회컬럼 #192 큰 바위 얼굴 (2017. 1. 1.)


란초 쿠카몽가로 이사온지가 10일되었습니다지금까지 살던 곳에 비해 이곳, 랜초의 가장 특이한 점은 어느 곳에서든 산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을 구하러 다니는  내내 북쪽에  동서로 시원하게 뻗은 산의 등줄기는 장엄하기도 하고, 신비스럽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이던가, 초등학교 때이던가 교과서에 읽었던 큰 바위얼굴이 생각났습니다.   어니스트란 소년이 있었지요.  그 소년이 자란 마을도  이 란초 지역처럼 큰 산 아래 있는 마을이었나봅니다.  소년은 얼굴 모양의 바위산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언젠가는 저 바위산과 닮은 위대한 인물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어니스트에게 해 주었고 소년은 이것을 믿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는 돈많은 재력가..  유명한 장군.. 성공한 정치가.. 그리고 시인도 있었고 어니스트는 이들이 혹시 큰마위 얼굴인가 기대했지만 이내 실망하곤합니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어니스트는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는 설교가가 됩니다. 어느날 어니스트의 설교를 듣던 시인이 일어나 소리칩니다. “큰 바위 얼굴은 바로 어니스트다.” 그러나 설교를 마친 어니스트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여전히 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큰 바위 얼굴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나디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큰바위 얼굴 줄거리입니다.


하나님께서 거처로 주신 우리집, 제 공부방에서도 정면으로 산이 보입니다. 창문에 바싹 책상을 놓은 것은 산을 좀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입니다.  참으로 큰 산입니다. 한참동안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떻게 보면 하늘을 바라보는 옆얼굴이 보이기도 하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보고싶은 얼굴, 닮고싶은 나의 큰 바위 얼굴, 우리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어디서든 예수님의 큰바위얼굴을 볼 수 있는 랜초 쿠카몽가, 앞 마당에 서서 가슴을 펴면 주님의 품을 가득히 느낄 수 있는 우리교회,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조강왕 목사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