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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행복했습니다 (2016. 12. 25.)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6-12-26 (월) 09:22 조회 : 260

  목회칼럼 #191 행복했습니다(2016. 12. 25.))

 

본교회 사역을 내려놓으면서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본교회를 담임하면서 정말로 귀한 것들을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저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 때문에 주님을 더욱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1세와 1.5세 사이에 존재하는 생각의 차이, 문화의 차이, 언어표현의 차이를 좁히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면서 제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섬김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교회를 청소해 주신 분들을 비롯해 아무 불평없이 언제나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신 분들, 주일마다 따뜻한 차와 커피를 타주신 분들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저와 저희 가정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분들 때문에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비상(飛翔)하는 분들을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받은 분들, 생전 처음 교회라고는 ANC 온누리교회가 처음인 분들, 교회는 다녔지만 성경공부를 한 번도 하지 않은 분들등등... 이런 분들이 본교회를 통해 구원을 얻고, 주일성수를 하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영적으로 안정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연인’(lover)친구’(friend)에는 을 의미하는 ‘over’‘end’가 있다고 합니다이와같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한 친구 사이에도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있는데 애인과의 이별은 고민을 가져오고 친구간의 이별은 우수’(憂愁)를 가져온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성도와의 이별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에 헤어짐이나 이별이란 단어를 찾아보니 나오지가 않더군요. 헤어짐도 그렇고 사별도 그렇고 성도 사이의 이별은 언제나 희망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길에 아름다운 희망이 있으면 이별도 축제와 같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품고 이제 저와 제 가족은 랜쵸 쿠카몽가를 떠나려고 합니다. ANC 온누리교회 인랜드 캠퍼스가 앞으로 더욱 아름답게 성장하는 모습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ANC 온누리교회 인랜드 캠퍼스 담임목사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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